일본, 점유율 17%에도…스페인 꺾고 16강 진출

유병민 기자 2022. 12. 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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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이어 스페인마저 물리치고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일본은 후반 들면서 온몸을 던졌습니다.

스페인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낸 일본은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7.7%의 역대 최저 점유율 승리라는 기록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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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포르투갈을 꺾는다면 이번 대회 또 하나의 이변으로 기록될 겁니다.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걸 바로, 일본이 오늘(2일) 새벽 보여줬습니다. 독일에 이어 스페인마저 물리치고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1분 만에 스페인의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일본은 후반 들면서 온몸을 던졌습니다.

공을 돌리며 여유를 부리던 스페인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후반 3분 스페인 골키퍼가 어설프게 걷어내자 몸을 날려 공을 따낸 뒤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환호했습니다.

분위기를 탄 일본은 3분 뒤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도안과 미토마의 연속 크로스에 이어 다나카가 역전 골을 터트렸습니다.

크로스 순간 골라인 아웃 여부를 놓고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는데,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라인에 걸쳐 골로 인정됐습니다.

스페인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낸 일본은 2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7.7%의 역대 최저 점유율 승리라는 기록도 썼습니다.

지난 1993년 도하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탈락의 비극을 경험했던 모리야스 감독은 29년 만에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대표팀 감독 : 경기 막판 도하의 비극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심판과 기술이 인정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심판을 존중하며 어떠한 결정도 받아들일 겁니다.]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4대 2로 꺾어 1승 1무 1패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서승현·강경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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