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로카모빌리티 분리매각…카카오페이 등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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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경영권을 가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로카모빌리티를 매물로 내놓았다.
로카모빌리티 인수 후보군으로는 카카오페이와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등이 거론된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당초 롯데카드 통매각을 추진했으나, 금융시장 위축 등으로 주요 인수 후보자인 금융지주사들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바뀌자 로카모빌리티 분리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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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경영권을 가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로카모빌리티를 매물로 내놓았다.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자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우선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카카오페이와 맥쿼리, 쏘카 등이 거론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오는 6일 로카모빌리티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다. 거래 금액은 약 3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로카모빌리티는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에 이은 국내 2위 교통카드 사업자다. 경기·인천 지역의 교통카드 이비카드가 전신이다. 현재 통합 교통카드 브랜드 '캐시비'를 통해 경기·인천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카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로카모빌리티 인수 후보군으로는 카카오페이와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등이 거론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 결제사업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로카모빌리티 인수전 참여가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당초 롯데카드 통매각을 추진했으나, 금융시장 위축 등으로 주요 인수 후보자인 금융지주사들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바뀌자 로카모빌리티 분리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롯데카드의 몸집을 줄여 추후 인수 후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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