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공격수…이제는 '에이스' 조규성이 쏜다

하성룡 기자 2022. 12.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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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조규성 선수는 포르투갈전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조규성은 광주대 2학년이던 2017년 스승의 권유에 따라 공격수로 전격 변신했습니다.

[이승원/광주대학교 감독 (조규성 스승) : '규성아, 너는 헤딩력도 좋고 신장도 상당히 큰 편이다. 힘이 붙으면 센터 포워드(공격수)로서 상당히 메리트를 가진 선수'라고 제가 얘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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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조규성 선수는 포르투갈전에도 선발 출전할 전망입니다. 무명의 미드필더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변신을 거듭해온 조규성의 창끝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하성룡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조규성은 광주대 2학년이던 2017년 스승의 권유에 따라 공격수로 전격 변신했습니다.

[이승원/광주대학교 감독 (조규성 스승) : '규성아, 너는 헤딩력도 좋고 신장도 상당히 큰 편이다. 힘이 붙으면 센터 포워드(공격수)로서 상당히 메리트를 가진 선수'라고 제가 얘기했죠.]

이후 조규성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습니다.

최전방에서도 미드필더처럼 왕성한 활동량으로 강하게 압박해 득점 기회를 스스로 창출했고, 특유의 제공권을 앞세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대표 경력도 없는 무명 조규성은 2부리그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3세 이하 대표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189cm 장신에도 72kg으로 깡마른 체격이었던 조규성은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으로 몸무게를 83kg까지 늘려 몸싸움 능력까지 키웠고,

[이승원/광주대학교 감독 (조규성 스승) : 대학 시절 때는 진짜 '멸치'처럼 흐물흐물했었어요. 지금은 몸이 엄청 '헐크'처럼 커졌더라고요. 그래서 아,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공격수 변신 5년 만에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생애 첫 월드컵에서도 끝없이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습니다.

붙박이 골잡이 황의조의 부진 속에 주전으로 거듭난 뒤 가나전 2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국가대표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도 어릴 때 아무것도 보잘것없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진짜 이렇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게 진짜 믿기지도 않거든요.]

조규성은 포르투갈전에서도 '도하의 기적'을 꿈꾸며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진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 다 불 싸질러서 열심히 할 테니까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 정말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서동민, 영상제공 : SPOIT)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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