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포르투갈전…기적의 16강 도전, '선취골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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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전, 우리 축구는 우리 땅에서 4강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12년 전엔 처음으로 '원정 16강'이란 역사도 썼습니다. 기적이라 말했지만, 땀의 대가이기도 했습니다. 오늘(2일) 밤 카타르 도하에서도 노력의 결실이 다시 맺어지길 바라봅니다. 포르투갈전 준비가 한창일 카타르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가나와 우루과이전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기자회견에 나온 벤투 감독의 결기는 이전보다 더 분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에도 만족한다", "하지만, 오늘은 결과를 가져오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서 벤투 감독은 경기장 꼭대기에 있는 VIP석에 있어야 합니다.
하프타임을 포함한 모든 경기 시간 동안 선수단과 접촉할 수 없습니다.
[앵커]
김민재 선수나 황희찬 선수, 부상 때문에 출전이 어렵지 않냐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어떨까요?
[기자]
일단 벤투 감독은 경기 전까지 두 선수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경우 가나전 때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권경원 선수를 대기시키면서 끝까지 지켜본 뒤 선발에 넣을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선발 또는 교체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부상이 나아져 최근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해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벤투 감독의 말 그대로 모든 카드를 다 꺼내는 겁니다.
[앵커]
포르투갈을 상대로 뭘 제일 조심해야 할까요?
[기자]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선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경기가 18번인데, 이 가운데 15승 3무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먼저 골을 넣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역대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23경기를 치러서 5번 이겼습니다.
그중 한 번이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1-0 승리입니다.
선수들은 오늘 20년 전 그 승부를 다시 기대하면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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