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마스크맨’ 김태영 “손흥민 기량 발휘하기 어려울 것”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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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전 천안시 축구단 감독이 당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던 것 관련 "마스크를 쓴 손흥민(30·토트넘)이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전에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흥민이의 마음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안면 부위는 수술한 이후 심한 두통이 밀려오는데, 그런 와중에도 월드컵에 뛰겠다는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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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전 천안시 축구단 감독이 당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었던 것 관련 “마스크를 쓴 손흥민(30·토트넘)이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전 감독은 과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축구를 할 때 눈동자를 좌우로 많이 굴리면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하고 해야 하는데 마스크가 딱 그 각도에서 가리기 때문에 시야 적으로 되게 불편하고 그 다음에 볼이 오는 스피드나 낙하 지점 같은 걸 순간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가나전과 우루과이전에서 시저스킥과 발리슟 장면에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헛발질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김 전 감독은 “선수는 당연히 100%의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들어간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수술 후유증도 있을 것”이라고했다.
앞서 김 전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전에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흥민이의 마음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안면 부위는 수술한 이후 심한 두통이 밀려오는데, 그런 와중에도 월드컵에 뛰겠다는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말한 바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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