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죽음의 조’ 1위 대이변…2회 연속 16강 진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E에 속한 일본이 독일에 이어 스페인도 꺾으면서, 예상을 깨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내일 새벽 우리도 이웃 일본처럼 환호할 수 있을까요.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짓자,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이겼습니다! 일본!"
스페인이 전반 먼저 골을 넣었지만, 일본이 후반 연속 두골로 2-1 역전 드라마를 쓴 겁니다.
특히 두번째 골이 VAR 판정 끝에 인정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1mm의 기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연속 16강 진출.
아시아 국가 첫 기록입니다.
일본 팬들은 선수들 이름이 새겨진 국기를 흔들고,
[일본 축구 팬]
"진짜 놀라워요. 믿어지지가 않는 재미있는 경기였어요."
유니폼에도 몇 번이나 입을 맞춥니다.
[다카노리 스즈키 / 일본 축구 팬]
"일본 대 독일 그리고 일본 대 스페인. 역사적인 승리를 두 번이나 봐서 행복합니다. 정말 기적이에요."
반면 스페인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습니다.
[디에고 로즈/ 스페인 축구 팬]
"정말 슬퍼요. 경기가 정말 별로였어요."
'죽음의 조'로 불린 E조.
일본이 예상을 뒤집고 조1위로 16강에 올라가면서, 전차군단 독일은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했습니다.
유럽의 자존심을 차례로 꺾은 일본, 다음주 화요일 16강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차태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