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새벽부터 중부 눈…내일 강추위 주춤

김규리 2022. 12.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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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열리죠.

거리 응원 가신다면 따뜻한 옷과 함께 모자도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광화문은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고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새벽부터는 눈도 내릴텐데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경기 북부는 2에서 7cm, 강원은 1에 5cm, 서울과 수도권은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 눈·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은 흐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건조해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남서풍이 유입돼 내일까지 강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모레는 찬 공기가 다시 내려와 영하 7도로 기온이 더시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0도, 대구 영하 2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7도가량 높겠고,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 대전 9도, 부산 13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기온 변화가 심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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