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응원한 독일, 왠지 짠하네..."힘들겠지만, 무슨 일이든 가능!"

하근수 기자 2022. 12.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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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프라이부르크 소속 유망주 정우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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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프라이부르크 소속 유망주 정우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와 맞붙는다. 현재 한국은 승점 1점(1무 1패, 2득 3실)으로 3위다.

아직까지 혼돈에 빠진 H조다. 지난 2차전 포르투갈은 2강이라 꼽혔던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를 잡아내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가나(FIFA 랭킹 61위)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16강 티켓 마지막 1장은 한국, 가나, 우루과이 중 하나가 가져간다.

이미 조별리그를 통과한 포르투갈. 하지만 자칫 H조 2위로 추락할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할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안드레 실바는 한국전을 앞두고 "모두의 생각은 이기고, 이기고, 이기는 것이다. 첫 번째 목표는 16강이었으며, 다음 목표는 1위로 진출하는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은 이변을 꿈꾼다. 어떻게든 포르투갈을 잡아낸 다음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았던 것, E조에서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기적을 바라보고 있다.

결전의 순간이 임박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가 정우영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일 "정우영, 한국을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이끌까?"라는 코멘트와 함께 독일 무대에서 정우영이 기록한 득점들을 모아 영상으로 공유했다.

'죽음의 조' E조에 속했던 독일은 일본과 스페인에 밀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흘러 남긴 댓글에서 짠함이 느껴진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무척 힘든 경기겠지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라고 댓글을 남겼다. 자신들이 일본에 밀려 탈락한 것을 한탄하는 뉘앙스였다.

사진=독일 분데스리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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