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경기에서 증명했다…'막내형' 이강인 교체 아닌 선발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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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형' 이강인(21·마요르카)이 포르투갈전에서 선발로 출전하기를 기대하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꾼 데다,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면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필사적으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축구 팬들은 이강인이 포르투갈전에선 선발로 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30분경 교체로 들어가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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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막내형' 이강인(21·마요르카)이 포르투갈전에서 선발로 출전하기를 기대하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꾼 데다,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면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H조 3위(1무1패·승점 1)에 머무르고 있는 벤투호는 현실적으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낮다.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1골 차로 이기거나, 포르투갈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긴다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필사적으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축구 팬들은 이강인이 포르투갈전에선 선발로 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가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그에게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30분경 교체로 들어가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최대한 보탬이 되고자 활발하게 움직였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추가시간에는 순간적인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가나전에서는 후반 12분경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문전 앞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조규성(24·전북현대)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로도 흐름을 타더니 유연한 탈압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프리킥 찬스에서도 직접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물론 지난 4년간 유지해온 기본 틀이 있기 때문에 벤투 감독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가져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부임 후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한 건 지금까지 단 세 차례밖에 없는 데다, 그마저도 마지막이 지난해 3월 일본전이었다. 당시 기용 실패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투입되면 공격이 살아난다는 점에서 벤투 감독은 승부수를 던질 필요는 있다. 그가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위협적인 찬스가 늘어나는 것을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을 통해서 직접 봤다. 이런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할 이유는 없다. 포르투갈전은 무조건 골을 넣고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발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
이강인은 가나전 직후 "아직 마지막 포르투갈전이 남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던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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