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과 16강' 호주 선수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

한소희 기자 2022. 12. 2.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통신은 오늘(2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을 앞둔 호주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습니다.

어제,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의 16강행을 확정하는 결승 골을 넣은 매슈 레키는 "모두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오늘(2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을 앞둔 호주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습니다.

호주는 한국시간 4일 새벽 4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어제,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의 16강행을 확정하는 결승 골을 넣은 매슈 레키는 "모두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호주는 D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습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튀니지를 1-0으로 꺾으며 기사회생했고, 3차전에서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D조 2위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해 충격을 안겼지만, 멕시코(2-0)와 폴란드(2-0)를 연파하고 C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르헨티나가 3위, 호주가 38위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반면 호주는 역대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했고, 8강에 오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전후반 90분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확률을 81.8%로 점쳤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호주가 승리할 확률 5%보다 16배나 높습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사커루' 호주 대표팀은 "그냥 물러나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데거넥은 "이번 대회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게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도 메시의 팬이다. 그러나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아름답게 끝나는 것보다 호주의 승리를 더 원한다"고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