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이 정부 예산 칼질한 탓에 법정 시한 넘겨"

조희원 2022. 12. 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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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이용해 정부 예산안을 마구 칼질한 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굴복해 법정 시한을 지키기보다는 헌법과 법률, 대선에서 맺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며, 12월 9일 정기국회 폐회 이전에는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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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이용해 정부 예산안을 마구 칼질한 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법정 시한 내에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기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대선 불복이라는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새로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아직도 문재인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새정부의 핵심 추진 사업은 전액 혹은 대폭 삭감한 반면,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이나 이재명 대표의 선심성 정책과 관련된 예산은 일방적으로 증액 처리했다"면서, "민주당이 수정 예산안을 통해 사실상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들고 나온 것이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느닷없이 해임 건의안과 탄핵소추안 상정처리를 들고 나온 건 국정조사 합의를 고의로 파기하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굴복해 법정 시한을 지키기보다는 헌법과 법률, 대선에서 맺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며, 12월 9일 정기국회 폐회 이전에는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286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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