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이현석, 김규선 설득 “복수합시다”
‘마녀의 게임’ 이현석이 김규선을 설득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김규선에게 함께 복수하자고 말하는 이현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세영(한지완)은 정혜수(김규선)를 불러내 “유인하(이현석)랑 결혼하겠다고? 진심이야? 나하고 지호(오창석) 씨보다 먼저? 내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아? 네까짓 게 복수가 가당키나 해? 내가 죽여버릴 거야. 나보다 먼저 천하가 손자며느리가 되는 걸 보느니 너 내가 내 손으로 죽일 거야!”라고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이에 문을 열고 달려온 유인하는 주세영을 막아서며 “미쳤어? 정신병자야 뭐야”라고 분노하며 정혜수를 데리고 자리를 벗어났다.
무슨 일이 있었냐 묻는 유인하에 정혜수는 “제가 인하 씨랑 결혼할 거처럼 했거든요.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그 말에 유인하는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 말이 계속 저한테는 거절로 들려요”라고 말했고 그는 아직 다른 사람 만날 여유,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여유와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유인하에 정혜수는 “아무리 기다려도 인하 씨 자리는 안 생겨요”라고 거절했다. 강한별(권단아) 때문이나 물은 유인하는 “지호, 세영이, 한별이까지 가족으로 얽힐까 걱정하는 거 알아요. 왜 미리 걱정부터 합니까?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라고 받아쳤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 왜 시작하냐는 말에 그는 “난 나이만 먹었지 이런 감정 처음이에요. 설레고 심장이 뛰고”라고 고백했다.
그런 감정은 금방 식고 다른 사람 만나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게 사랑이고 사람이라는 정혜수에 유인하는 “나는 반드시 혜수 씨여야만 됩니다”라고 말했다. 10년 세월 하루아침에 물거품 만드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말에 그는 “혜수 씨 말 이해해요. 그래도 나한테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요. 나 밀어내지 말고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 줘요”라고 설득했다.
결국 정혜수는 지금 버티고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며 그만하라 부탁했고 유인하는 “억울하지 않아요? 복수할 마음 없냐고요. 이대로 상처받고 포기하고 남은 인생 살 거예요?”라고 따졌다.
어떻게 하면 복수 할 수 있고 덜 억울하냐 물은 정혜수에 유인하는 “복수 그거 합시다. 딱 일주일만”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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