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키아’ 전현무 그린 유기견 ‘무탈이’, NFT로 나온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2. 12. 2. 19: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입금 전액 유기동물 돌봄에 사용
전현무가 그린 ‘무탈이’. 제공|에그버스
방송인 전현무가 그린 유기견 ‘무탈이’ 작품이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된다.

2일 에그버스는 도그어스플래닛과 NFT를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및 지원의 일환으로, 3일 유기견 ‘무탈이’ 작품을 발행(민팅)한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유기견 무탈이 소식을 접한 뒤 후견인을 자처해왔다. 최근 ‘무스키아’라는 수식어를 얻을만큼 감각적인 그림 솜씨를 뽐내고 있는 그가 그린 애정을 담아 그린 무탈이 그림이 NFT로 발행된다.

대상의 특징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전현무 만의 묘사와 화사한 색감이 환한 기운을 뿜어내고 ‘無탈’ 이라는 글자가 왠지 품고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작품이다.

에그버스 플랫폼과 롯데홈쇼핑 NFT 숍에서 동시에 발행된다. 수익금은 전액 무탈이처럼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데 쓰일 예정이다. 그리고 재거래 될 때마다 5%씩 유기견 구조 및 케어 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 한살인 무탈이는 주인이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냈으나 곧 버려지고, 다시 원래 주인에게 찾아왔다. 그러나 주인은 이미 입양 보낸 무탈이가 다시 찾아온 것이 반갑지 않아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무탈이가 주인의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떠돌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 하던 주민들은 SNS에 제보했다. 이에 유기견,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그어스플래닛에서 구조하고, 방송인 전현무가 흔쾌히 대부(후원자)가 되어 주기로 했다.

그후 무탈이는 바로 구조돼 병원을 찾았고 오랜 떠돌이 생활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검사를 받고 차츰 건강을 찾아가며, 교육도 받고 있다.

에그버스 현익재 대표는 “이번 발행을 통해 NFT를 잘 모르는 분들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실물 연동 NF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도그어스플래닛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NFT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버스는 오픈씨와 자동등록 및 연동이 가능한 유저간 NFT n차 거래에 특화된 거래소다. 최근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