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사라졌다"…김기현 "정상적인 민주당 사라진 것"

강지수 2022. 12. 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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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 사라진 것은 여당이 아니라 정상적인 민주당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여당이 사라졌다. 민생 경제 무정부 상태란 세간 지적에 공감이 간다'며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방치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짚은 뒤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과 민노총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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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경제 무정부 상태란 세간 지적"
김기현 "입법·예산 횡포 부리다 역풍 맞을 것"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 사라진 것은 여당이 아니라 정상적인 민주당이다”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에서 민생 걱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오로지 대선 불복, 국정 발목 잡기에만 매달리면서 벼랑 끝에 놓인 민생에 대한 걱정을 눈곱만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대 야당이 정치깡패가 되어 다수 의석만 믿고 입법 및 예산에서 계속 횡포를 부리면 역풍을 맞는 건 시간문제”라며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존중하고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여당이 사라졌다. 민생 경제 무정부 상태란 세간 지적에 공감이 간다’며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방치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짚은 뒤 “위기에 직면한 민생 경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과 민노총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의 부도덕성과 무자격성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방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 아마도 초조할 것”이라며 “요즘 자신의 목줄을 죄어오는 부패 몸통 의혹 수사 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것인지 몰라도 확실히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식으로 횡설수설하면서 잠꼬대할 것이 아니라, 빨리 잠에서 깨어나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그나마 정상참작이라도 받는 길이다”라고 꼬집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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