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통에 태어난 새끼사자 4마리, 美에 새 보금자리

이보배 2022. 12.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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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통에 태어난 새끼 사자 4마리가 폴란드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주 야생동물 보호시설에 정착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수사자 1마리와 암사자 3마리 등 4마리의 새끼 사자들이 우크라 전쟁통에 태어나 몇 주가 지나지 않아 어미와 떨어졌으며, 미네소타주 샌드스톤에 있는 '와일드캣 생츄어리'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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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통에 태어난 새끼 사자 4마리가 폴란드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주 야생동물 보호시설에 정착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수사자 1마리와 암사자 3마리 등 4마리의 새끼 사자들이 우크라 전쟁통에 태어나 몇 주가 지나지 않아 어미와 떨어졌으며, 미네소타주 샌드스톤에 있는 '와일드캣 생츄어리'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3마리는 오데사에서, 다른 한 마리는 키이우에서 데려왔으며, 두 어미의 행방과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새끼 사자들은 폴란드를 거쳐 9시간의 비행 끝에 지난달 30일 오후 시카고의 오하라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검역 절차를 거쳐 와일드캣 생츄어리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들을 데려오는 데 필요한 항공료는 뉴욕에 본부를 둔 사빈패밀리재단이 지불했다.

새끼 사자들은 당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울타리 안에서 지낼 예정이다.

미네소타주 최대 도시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쪽으로 145㎞ 떨어져 있는 이곳은 고양이과 동물 보호구역으로, 사자와 호랑이 치타 표범 등 고양이과 동물 약 130마리가 수용돼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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