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하는 조동현 감독, “이우석, 4번으로 기용 염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수도 안 좋으면 이우석을 4번(파워포워드)으로 넣고 서명진을 가드로 할 수도 있다."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이 못 쫓아가면 신민석, 최진수를 수비로 내보낼 수도 있다. 대신 재석이가 현민이를 상대로 공격 효과 있다면 괜찮다"며 "진수도 안 좋으면 이우석을 4번(파워포워드)으로 넣고 서명진을 가드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현대 두 팀은 9승 6패로 공동 2위다. 이기는 팀은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에 올라서며 단독 2위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캐롯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17개를 얻어맞아 88-112로 졌다. 112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캐롯의) 슛이 잘 들어갔다. 슛을 안 줘도 되는 슛이 들어갔었다. 오늘은 좀 더 적극성보다 공격성을 가지고 수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캐롯은 (3점슛을) 40개 이상 던지기에 뭘 해도 던진다. 외곽을 많이 쏘는 농구를 하기에 지키는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수비해야 한다”며 “안 맞아야 할 슛은 트랜지션에서 매치를 못 잡아서 내주는 슛이다. 평소처럼 수비하면 다 외곽을 내준다. 늦게 들어오는 선수가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 투맨 게임에서 내준 것도 원 카운트에서 도움수비를 하다가 최현민에게 (3점슛을) 내줬다. 투맨 게임 할 때도 수비를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공격도 장점을 살려서 해야 한다”고 1라운드 맞대결을 되돌아보며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이어 “원 카운트에서 (도움수비를 하다가 3점슛을) 내주는 게 아니라 위크 사이드에서 (도움수비를 하다가 3점슛을) 내주는 건 된다. 수비를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다. 스틸 나갈까 말까 고민하면 그냥 나가라는 거다”며 “투맨 게임을 이정현, 전성현이 한다. 볼을 다루고 슛이 있어서 압박을 하라는 거다. 슛을 막기 위해서는 빅맨도 헷지를 해야 하고, 압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현민이 파워포워드로 나올 때 매치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이 못 쫓아가면 신민석, 최진수를 수비로 내보낼 수도 있다. 대신 재석이가 현민이를 상대로 공격 효과 있다면 괜찮다”며 “진수도 안 좋으면 이우석을 4번(파워포워드)으로 넣고 서명진을 가드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