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PK 실축했던 기안 "복수, 복수, 복수 뿐!" 12년 기다린 가나의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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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우루과이의 운명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진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 이제 과거 일이지만, 나는 인간이고, 그래서 내 마음 한구석에 그것이 있다.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있다. 가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우루과이전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 복수, 복수, 복수다"라며 자신을 비롯한 가나 사람들의 오랜 분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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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가나와 우루과이의 운명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진다. 12년 전, 우루과이의 반칙에 4강 진출을 저지당했던 가나가 제대로 칼을 빼들었다.
가나는 3일 새벽 0시(한국 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라운드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8강전이었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핸드볼 파울과 퇴장, 가나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며 화제를 모은 경기다.
가나는 수아레스와 우루과이에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다. 논란의 경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BBC 월드의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재조명됐다.
12년 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가나 스타 아사모아 기안이 인터뷰에 나섰다. 기안은 "조 추첨이 나왔을 때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던 유일한 건 복수였다. 가나는 복수를 원한다. 그게 동기부여다"라고 맞대결에 불을 붙였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 이제 과거 일이지만, 나는 인간이고, 그래서 내 마음 한구석에 그것이 있다.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있다. 가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우루과이전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 복수, 복수, 복수다"라며 자신을 비롯한 가나 사람들의 오랜 분노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조별 최종전 상대가 우루과이다. 기안은 복수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16강 진출 자격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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