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속공 3점 허용은 안 된다” … 김승기 캐롯 감독, “선수가 많아야 하는데...”

손동환 2022. 12. 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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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3점 허용은 안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선수가 많아야 하는데..." (김승기 캐롯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과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어떻게 수비하든, 캐롯은 40개 정도의 3점을 던지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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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3점 허용은 안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가 많아야 하는데...” (김승기 캐롯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과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녹스의 대체 선수인 헨리 심스(208cm, C)는 경기 감각을 쌓고 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인 캐롯과 만났다.(두 팀 모두 9승 6패)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어떻게 수비하든, 캐롯은 40개 정도의 3점을 던지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백 코트 할 때, 자기 매치업을 잘 찾아야 한다. 캐롯이 3점을 많이 던지는 팀인 걸 감안해도, 속공 때 3점을 먹는 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캐롯은 3연패의 위기에 봉착했다.

캐롯은 2022~2023 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전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어떤 컬러를 보여줄지 집중했다.

하지만 캐롯의 전력은 2021~2022 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두 명의 외국 선수(디드릭 로슨-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빼앗는 수비와 자신 있게 던지는 농구도 먹히고 있다. 덕분에, 캐롯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선수가 많아야, 우리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구성이 그렇지 못하다. 가드 4명을 한꺼번에 써야 할 때가 있을 정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이제 변칙 전술에 당하지 않을 거다. 1라운드 끝나니, 다들 준비해서 오지 않나. 우리 같은 경우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쉽지 않다. 전력에 한계가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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