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 ‘2700억 연봉’ 제안 받고 사우디서 뛸까

김윤주 2022. 12. 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언급된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면 전 종목을 통틀어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올라선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페인 <마르카> 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H조 3차전 하루 전날인 1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SC)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알샤하니야/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언급된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면 전 종목을 통틀어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올라선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2년6개월이고, 연봉과 광고 수익을 합쳐 연간 2억유로(약 2733억원)를 받는다.

이날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계약하면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제친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 <포브스>는 음바페의 연봉을 1억2800만달러(약 1663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호날두는 맨유와 결별해 현재 무소속이다. 맨유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에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맨유는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해지’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방출’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호날두가 최근 영국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맨유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향해 폭탄 발언을 쏟아낸 여파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는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나를 내쫓으려 한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3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