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경고 반영한 포르투갈은 이 정도, 예상 라인업 꽤 다르다

조용운 2022. 12.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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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16강에 오를 기회는 사라졌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포르투갈은 현재 대회를 이탈할 만큼 큰 부상자가 나왔고 경고를 받은 4명의 선수도 있다.

산토스 감독의 말을 인용한 포르투갈 언론 'ACESSA'는 "한국전의 주요 과제는 부상 및 옐로 트러블을 고려한 라인업 작성이다. 누노 멘데스와 오타비오, 다닐루 페레이라는 부상이고 후벵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네베스, 주앙 펠릭스는 경고 누적을 피해야 한다. 호날두고 보호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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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기회는 사라졌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작은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단 포르투갈은 잡고 봐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우의 수에 기대야 한다. 현재 1무1패(승점 1)로 3위인 한국이 조 2위를 할 수 있는 확률이 아직 남아있다. 전제는 포르투갈전 승리다.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이미 16강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조 1위를 결정하지 못해 한국 상대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도 토너먼트를 고려하면 무작정 베스트11만 활용할 수 없다. 포르투갈은 현재 대회를 이탈할 만큼 큰 부상자가 나왔고 경고를 받은 4명의 선수도 있다.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역시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베스트11에 말을 아끼면서도 "앞선 2경기로 피로도가 크다. 부상 염려도 있어 조심스럽다"며 "모든 선수를 신뢰하고 매 경기마다 잘 고민해서 선발 명단을 짠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라고 로테이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 가능성도 "50대50"이라고 즉답을 피할 정도다.

산토스 감독의 말을 인용한 포르투갈 언론 'ACESSA'는 "한국전의 주요 과제는 부상 및 옐로 트러블을 고려한 라인업 작성이다. 누노 멘데스와 오타비오, 다닐루 페레이라는 부상이고 후벵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네베스, 주앙 펠릭스는 경고 누적을 피해야 한다. 호날두고 보호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들은 꽤 큰 폭의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디오고 코스타, 디오고 달로트, 페페, 안토니오 실바, 하파엘 게레이로, 주앙 팔리냐, 비티냐, 윌리암 카르발류, 펠릭스(주앙 마리우), 안드레 실바(호날두), 하파엘 레앙"을 거론했다. 1.5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한국이 자신감을 가지고 해볼 만한 기회인 건 분명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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