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중계 인기 1위는? 시청은 MBC, 해설은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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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경기를 중계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도 점입가경이다.
SBS는 이승우와 박지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으며, MBC는 안정환을, KBS는 구자철을 각각 중계석에 앉혔다.
SBS의 주 해설진 및 캐스터인 박지성, 이승우, 배성재가 순위에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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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경기를 중계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도 점입가경이다.
SBS는 이승우와 박지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으며, MBC는 안정환을, KBS는 구자철을 각각 중계석에 앉혔다.
그렇다면 각 방송사의 시청률 및 해설진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정도일까.
시청률은 MBC가 앞서는 모습이다. 방송 및 인터넷 통계 전문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루과이전(11월 24일)은 전국 기준 MBC(18.2%)가 SBS(15.8%)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가나전(11월 28일)에서는 MBC(20%)가 SBS(12.8%)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검색량은 SBS가 MBC를 압도한 모습이다. SBS의 주 해설진 및 캐스터인 박지성, 이승우, 배성재가 순위에 모두 포함됐다.
해설진 중에서는 특히 이승우가 독보적인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경기가 열렸던 지난 11월24일과 28일의 검색량 중 ‘이승우’는 2~5위 합산치의 2배에 가까운 검색량을 기록했다.
24일과 28일의 검색량 추이를 각각 살펴보면 이승우는 24만2900건 → 12만8800건, 박지성은 4만3200건 → 3만4600건, 안정환은 2만5700건 → 3만건, 구자철은 1만8600건 → 1만2100건, 배성재(캐스터)는 1만8500건 → 1만100건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은 대부분 24일 검색량이 28일 검색량보다 앞섰으나, ‘안정환’ 검색량은 유일하게 28일이 더 높았다.
해설진들의 연관 검색어는 ‘해설’, ‘월드컵’ 등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실낱같은 희망과 함께 3일 자정 포르투갈을 상대로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와 더불어 같은 시각 펼쳐지는 가나-우루과이전 결과 및 골득실 등에 의해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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