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곧 서른, 내년 軍입대..국방의의무 다 해야죠"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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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이 내년 입대를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진영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박진영이 연기 변신을 선보인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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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이 내년 입대를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진영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영화. '야수' '구해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진영이 주인공 일우와 월우 역으로 1인2역을 소화했다.
박진영은 내년 초 군입대 예정이다. 박진영은 "곧 입대라 싱숭생숭하긴 하다. 하지만 선배님들도 다 갔다오셨고, 남자들이 다 가야되는거면 저도 마음 편하게 갔다오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나. 하지만 막상 갈 때가 되면, 집에서 눈물 한 방울을 흘리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내려놓고 겸허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영화 속에서 반삭발을 했는데, 제가 머리를 자른 모습이 공개 됐을때 친구들이 혹시 군대 가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직 아냐'라고 했다"라며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머리도 미리 잘라보니 어색하지 않다"라고 웃었다.
이어 박진영은 "이제 내년이면 서른이다. 나이가 조금씩 의식되기는 하는 것 같다. 아직 저는 철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 30대가 된다고 하니 어른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30대가 되면 또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아직도 마음은 20대 초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진영이 연기 변신을 선보인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7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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