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경기본부장 체육회장 출마는 문제"

김동규 기자 2022. 12.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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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전 경기지원본부장의 전라북도 체육회장 출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용근 전북도의원은 2일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에서 "대회 참가 예상 인원이 1만명인데 가능한가"라며 "경기지원 본부장의 급여가 7600만원이 넘는데 선수 유치활동은 하지 않고 자기 선거운동만 한 것이냐"고 천선미 국장에게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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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전 아·태 마스터스 경기지원본부장, 내년 대회 앞두고 사퇴
2일 박용근 전북도의원이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2022.12.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최형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전 경기지원본부장의 전라북도 체육회장 출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 전 본부장은 오는 15일 실시되는 전라북도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 10월 경기지원본부장을 사퇴했다.

박용근 전북도의원은 2일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에서 “대회 참가 예상 인원이 1만명인데 가능한가”라며 “경기지원 본부장의 급여가 7600만원이 넘는데 선수 유치활동은 하지 않고 자기 선거운동만 한 것이냐”고 천선미 국장에게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내년 5월 치러지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현재 국내선수 등록이 1000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국이 미리 본부장이 그러지 못하도록 예방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태 마스터스 대회 후원사에 대한 문제점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전북 체육의 얼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명 스포츠 관련 회사들이 후원사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사와 부지사가 나서서 회원사를 모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천선미 국장은 “경기지원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후원사 문제는 남은시간 총력을 다해 모집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내년 5월12~20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다.

2019년 대회를 유치한 전북도는 준비위원회를 꾸려 대회를 준비해 왔다. 당초 2022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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