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은 지금 '도안 앓이'…조커 넘어 카타르 영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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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는 지금 도안 리츠 열풍으로 가득합니다.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잡고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며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올랐습니다.
도안은 지난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4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일본 내에선 "카타르의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온통 도안 얘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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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일본 열도는 지금 도안 리츠 열풍으로 가득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이변이 나타났죠. 모두의 예상을 깬 16강이었습니다.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잡고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며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엔 공격수 도안이 있었습니다. 도안은 지난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4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득점으로 단번에 일본은 분위기를 가져왔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인전에서도 일본의 비밀병기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날 경기서도 후반 교체 투입된 도안.
역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강력한 왼발슛에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3분 뒤엔 다나카 아오의 골까지 나오며 ‘무적함대’ 스페인을 물리칩니다.
도안은 172cm로 매우 작은 단신의 윙어입니다. 하지만 왼발을 잘 사용하고,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갖춰 오래 전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왔습니다. 흐로닝언과 아인트호벤, 빌레펠트를 거쳐 올해부턴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습니다.
주로 이선공격수로 최전방 공격수의 골을 돕는 임무를 맡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선 순도 높은 마무리 솜씨까지 선보이며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선 "카타르의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온통 도안 얘기뿐입니다. 또 '조커'가 아닌 주전 공격수로 선발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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