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후 첫 사장단 인사 이르면 5일…퇴임 임원 사전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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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퇴임 대상 임원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일 사장단을 시작으로 임원 인사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퇴임 대상 임원들에 대한 통보는 인사 실시 전 이뤄지는 통상적인 절차로 인사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르면 5일 삼성전자 등 전자계열사를 시작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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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중심 발탁 인사 예상…여성 CEO·외부인사 영입 가능성 주목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삼성전자가 퇴임 대상 임원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일 사장단을 시작으로 임원 인사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해외 및 국내사업장 연말 퇴직 대상인 임원을 대상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에 나섰다. 재계약 불가 고지를 받은 임원 수는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대상 임원들에 대한 통보는 인사 실시 전 이뤄지는 통상적인 절차로 인사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르면 5일 삼성전자 등 전자계열사를 시작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 조직 개편안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는 12월 7일에 실시됐다.
이번 정기 인사는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삼성 안팎에선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상황을 감안해 주요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게다가 지난해 반도체·가전·모바일사업 수장을 한꺼번에 바꾸는 세대교체가 단행된 바 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투톱' 체제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난 10월 갑자기 사임한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의 후임 인선과 한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VD) 신임 사업부장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발탁 인사도 예상된다. 특히 여성 CEO의 기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또 3040세대 발탁·외부인사 영입 등에 대한 예상도 나온다. 아울러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혁신조직 신설 및 확대 등 조직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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