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8 지난 두 번의 후회.... 손흥민,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후회 없이 뛰어라

임기환 기자 2022. 12.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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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희망, 오천 만의 희망 손흥민이 포르투갈전 사선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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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은 솔직히 조금 많이 아쉬웠다. 되돌아 보면 후회도 많이 됐다"

대한민국의 희망, 오천 만의 희망 손흥민이 포르투갈전 사선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손흥민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이번 대회 손흥민은 쉽지 않은 본선 여정을 보냈다. 대회를 앞두고 안면을 다쳐 수술까지 했다. 회복이 빨라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수는 있게 되었지만, 마스크의 구조상 쓰지 않을 때와 비교해 시야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원조 타이거 마스크로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안면 보호대를 쓰고 뛴 레전드 수비수 김태영 전 천안시축구단 감독은 한 방송에서 손흥민이 마스크 때문에 시야가 가려 정상 경기력이 6~70%까지밖에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한국 축구의 믿을맨은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세 골로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최다 득점자다. 이번 대회 지난 두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역시 손흥민이 해줘야 팀 기류가 달라지고 한국 축구도 살아난다.

손흥민은 최근 쿠팡플레이에서 제작한 '국대: 로드 투 카타르'에서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은 솔직히 되게 많이 아쉬웠다. 다시 돌아 보면 후회도 많이 됐다"라면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본다면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 어떤 후회냐. 선수 본연으로서 그때보다 더 잘하고 더 이기고 싶은, 자기만의 목표치에 부합하지 못한 당연한 후회라고 손흥민은 언급했다.

이제 세 번째 월드컵, 마지막일지도 모를 조별 리그 세 번째 무대에 그는 서게 될 공산이 대단히 크다. 손흥민은 "이제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 우리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월드컵이란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월드컵에 임하는 내 각오다"라며 비장한 결의를 내비쳤다.

손흥민에게 한국 축구 사상 개인 최다골 단독 기록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의 생존이다. 그의 발끝을 떠난 슈팅이 포르투갈의 골망을 통렬히 가르길 고대해본다.

한편,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는 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8,452시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최근 공개된 1 & 2화를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1화에서는 힘겹게 치러낸 지난 6월 평가전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전세계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황의조,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 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지와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화에서는 튀르키예 전지 훈련을 떠난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흘린 피땀눈물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보다 간절했던 선수들의 염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국가대표팀의 8,452시간을 다채롭게 담아낸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는 매주 새로운 회차를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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