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김래원, 검거율 1위 형사에서 범인으로 추락?

손봉석 기자 2022. 12.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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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검거율 1위 형사, 방화 살인범으로 추락?!”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위기일발 ‘구치소 입소’ 현장을 공개, 치솟는 누아르 감성을 뽐낸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죄의 냄새를 기막히게 맡는 동물적 감각을 지닌 형사 진호개(김래원)를 중심으로, 확실한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는 차별화된 수사극을 선보이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는 진호개가 잠입 수사를 통해 찾고 싶었던 최석두(정욱진) 검거에 실패한 뒤 의문의 전화를 받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으로 미스터리함을 남겼다.

김래원이 한순간에 형사에서 범인으로 추락한 ‘충격의 구치소 입소’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진호개가 화재조사 중 갑자기 방화 살인범으로 체포돼 구속된 상황. 진호개는 미결수복을 입고 강렬한 눈빛을 빛내며 구치소에 등장해 모든 수갑 동기들의 날카로운 주목을 받는다. 특히 진호개는 검거율 1위 형사인 덕분에 검거한 범인만 한 트럭인 상태. 진호개 주변을 범죄자들이 둘러싼 채 살벌한 대치를 펼치면서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일생일대 위기에 놓인 진호개가 모든 증거가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현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진호개가 방화 살인범으로 몰린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래원의 ‘불길 고조 구치소 입소’ 장면은 ‘진호개표 누아르 감성’을 완벽하게 담기 위한, 김래원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김래원은 벼랑 끝에 몰린 진호개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억울함을 비롯해 명명백백 범죄자 소굴인 구치소에 입소하는 결연함을 오롯이 드러내기 위해 세밀한 감성 연기를 펼쳤다. 또한 촬영팀은 이를 관찰자 시점에서 잡아내는 앵글로 다채롭게 그려내 입체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2일 방송될 6회에서 치욕 끝에 몰린 진호개의 파란만장 구치소 입소기가 담긴다”라며 “김래원의 명품 연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파격 이야기가 그려지니 꼭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6회는 12월 2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되며 3일에 방송되는 7회는 밤 10시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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