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 서귀포에 ‘에코라운지’ 오픈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2. 12.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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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휴식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2일 오전 SK렌터카 에코라운지 개소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세 제주도청 미래전략국장, 김형길 한국전력공사 신사업추진실장, 이호정 SK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박해식 SK렌터카 이사회 의장, 김윤기 KDB산업은행 지점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사진 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도에 전기차 이용자가 차량을 충전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를 선보인다.

2일 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에코라운지 개소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달 16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에코라운지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 약 3000㎥ 부지에 조성됐다. 에코라운지는 SK렌터카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협업해 100kW 급속 충전기 3대, 충·방전이 가능한 V2G 기술이 탑재된 7kW 완속 충전기 2대 등을 구축했다. 향후 방문객 규모와 충전 수요를 바탕으로 40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해 약 1000kW 규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라운지에는 카페 ‘테라로사’가 입점한다.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된 카페에선 테라로사의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 등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테라로사 전국 매장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해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 정책에 참여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만 전기차 1000대 전환을 마쳤다. 전기차 구매 시 지원받은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SK렌터카는 에코라운지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제주 EV 파크(가칭)’를 선보인다. 제주 EV 파크는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탈 전용 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을 방문하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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