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첼시, 포르투갈 선수 관찰 위해 스카우트 파견...한국 선수도 지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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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첼시가 각각 스카우트를 파견해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 "리버풀과 첼시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주시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관심 있는 선수가 두 명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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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과 첼시가 각각 스카우트를 파견해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를 스카우터들이 지켜볼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 "리버풀과 첼시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주시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관심 있는 선수가 두 명 있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하파엘 레앙(AC 밀란)과 오타비우(FC 포르투)다. 먼저 레앙은 주 포지션이 윙어다. 파괴적인 스피드와 환상적은 드리블이 장점이며 크랙의 면모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릴을 거쳐 2019-20시즌부터 AC 밀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밀란에서 7골 9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오타비우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온더볼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빠른 발을 가져 윙어로도 뛸 수 있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라기보다는 킥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 모두 한국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이미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한국전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레앙은 1, 2차전 모두 교체로 출전해 경기에 나섰고, 오타비우는 가나전 선발 출전했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첼시는 레앙, 리버풀은 오타비우를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지난 10월 밀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레앙은 퀄리티와 기술을 볼 수 있는 선수다. 밀란의 경기를 볼 때마다 레앙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오타비우에 대해 매체는 "리버풀은 오타비우가 한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이적 대상 중 하나인 그를 다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찰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은 지난 가나와 우루과이전을 통해 조규성, 이강인 등이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장 조규성, 이강인과 같은 선수들이 리버풀, 첼시로 이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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