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개인사업자 뱅킹' 돌풍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2. 12. 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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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 만에 고객 13만명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13만명의 고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일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통장과 카드, 대출을 망라한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들이 카카오뱅크에서 한 달간 받은 신용대출은 약 500억원이었으며, 10명 중 1명은 창업 1년 미만의 초보 사업자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업자의 업력이 짧아도 신용도, 업종, 상권, 자산 보유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30대(34.2%)와 40대(36.5%)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이하는 12.5%, 50대 이상은 16.8%였다.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일부터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화면인 '사장님 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 홈과 사장님 홈을 전환하면서 개인사업자 통장, 개인사업자 대출 등 사업 자산을 개인 자산과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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