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끝 얻어낸 WC 영광... 김진수, 딸에게 바치는 한 번의 기회 '포르투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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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문이라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아빠가) 어떤 선수였는지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왼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최근 쿠팡플레이에서 제작한 '국대: 로드 투 카타르'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이유를 위와 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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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딸 때문이라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아빠가) 어떤 선수였는지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왼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최근 쿠팡플레이에서 제작한 '국대: 로드 투 카타르'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이유를 위와 같이 언급했다.
김진수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국내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활약했지만, 월드컵 무대와는 지독히도 연이 없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는 최종 명단에는 올랐지만, 출발 직전에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나가지 못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무릎 인대가 다쳤다.
그래서 김진수는 월드컵의 해가 되면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가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고. 내가 준비한 것들이 부족해서, 간절하지 못해서 등.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김진수의 세 번째 도전이었다. 1992년생으로 어느새 삼십 문턱을 넘은 김진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 것은 바로 그의 딸. 김진수는 "딸 때문이라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었다. (아빠가) 어떤 선수였는지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2전 3기의 월드컵 본선 도전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경기를 뛰고 안뛰고 떠나서 갖다 온 선수에게 느껴보면 내가 느끼지 못한 부분을 그들은 느끼고 온 것이 많았다. 나라를 대표해서 월드컵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느껴 보고 싶었다"라며 또 다른 동기도 밝혔다.
김진수가 뛰지 못한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는 홍철(대구 FC)이 왼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홍철은 김진수와 국가대표 레프트백 주전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온 2010년 대표 레프트백. 그런 홍철마저도 "이번에는 진수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월드컵 문턱에서 두 번이나 낙마했기 때문에 이번엔 월드컵 무대에서 잘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도하의 기적을 연출해 한 발 더 나아갈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도전이다. 김진수가 특유의 당돌함으로 마지막일지도 모를 월드컵 무대를 후회 없이 누벼보길 응원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는 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8,452시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최근 공개된 1 & 2화를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1화에서는 힘겹게 치러낸 지난 6월 평가전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전세계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황의조,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 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지와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화에서는 튀르키예 전지 훈련을 떠난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흘린 피땀눈물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보다 간절했던 선수들의 염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국가대표팀의 8,452시간을 다채롭게 담아낸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는 매주 새로운 회차를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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