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차-박' 꿈의 라인업 탄생...한국 역대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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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박.
박지성은 손흥민, 차범근과 함께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아직도 한국 축구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 축구계의 '전설' 차범근,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2위' 황선홍이 자리했다.
'골닷컴' 역시 손흥민과 차범근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황선홍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장 주목할 만한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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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차-박. 꿈의 라인업이 탄생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의 역대 베스트 11을 구상했다. 여전히 국내 팬들 사이에서 토론의 주제인 손-차-박의 모든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이운재, 송종국, 홍명보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골키퍼는 이운재였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약 16년 간 대표팀 생활을 한 이운재는 133경기에 뛰며 한국의 골대를 든든하게 수호했다. 또한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2002년, 2006년, 2010년. 총 4번의 월드컵 경험도 갖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4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아시아 선수는 총 7명인데, 이운재도 그 중 한 명이다.
백4 라인은 송종국, 홍명보, 김민재, 이영표가 자리했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이다. 2000년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송종국은 2002년 포르투갈전에서 루이스 피구를 지우는 활약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기도 하며 한국 역대 최고의 '스위퍼'로 여겨지는 선수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브론즈 볼을 수상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영표는 한국에서 가장 개인 기술이 뛰어난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 뛰는 데 특화돼 있으며 '헛다리'로도 불리는 페인팅 기술을 자유자재로 쓰기로 유명하다. 유일한 현역인 김민재는 만 26세로 대표팀 경력이 46경기에 불과하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축구 지능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완성형' 센터백으로 불리며 한국 수비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중원은 3명으로 구성됐다. '해버지' 박지성을 포함해 '유비' 유상철, 그리고 기성용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손흥민, 차범근과 함께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아직도 한국 축구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상철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미로슬라프 클로제 등과 함께 올스타 팀에 선정됐다. 기성용 역시 대표팀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전매특허인 롱패스를 활용해 대표팀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 주역이었다.
공격진도 상당하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 축구계의 '전설' 차범근,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2위' 황선홍이 자리했다. '골닷컴' 역시 손흥민과 차범근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황선홍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장 주목할 만한 스트라이커라고 평가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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