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현상, 배우 선우은숙, 식품 명인 서분례 등이 출연해 '어머니, 저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유현상은 외조의 왕으로 거듭난 사연을 공개한다.
유현상은 "아내인 최윤희가 17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해 기러기 부부 생활을 끝내고 아내에게 밥을 얻어 먹겠거니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포츠회 회장으로 선출되고 후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까지 맡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아내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했는데 항상 책상에 서류가 가득했다"며 "아내가 출근하고 나면 서류를 파쇄하느라 바빠 인간 파쇄기가 따로 없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내 남편을 고발합니다' 코너에 등장한 쇼호스트 권미란은 17년째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 이창우를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