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트윈데믹’ 대비 병상 확대 필요

이정민 기자 2022. 12.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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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 제주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었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94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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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 2일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430병상까지 늘리기 위한 의료기관 협조 필요 강조
사망·중증화율 억제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요구도

[제주=뉴시스] 2일 제주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제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 제주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의약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 3월이 13만61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다 8월이 5만1151명으로 다시 늘었다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11월 한 달 간 확진자 수가 9764명으로 10월 5444명에 비해 79.4%(4320명) 증가했다. 지난 달 하루 평균 325명 이상이 확진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등에 대비한 환자 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205개)을 430병상까지 확대 운영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시 사망 및 중증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도 요청됐다. 이와 함께 동절기 추가 접종 제고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은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기관과 의약단체도 추가 접종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9494명이다. 예방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도민) 기준 ▲1차 87.9% ▲2차 87.1% ▲3차 65.4% ▲4차 14.2%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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