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의장, 장쩌민 주석 조문…"한중 공동번영의 큰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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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중 공동번영의 큰 길을 열었다"며 "미래를 내다본 혜안 덕분에 한국과 중국은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다. 안식을 기원한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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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중 공동번영의 큰 길을 열었다"며 "미래를 내다본 혜안 덕분에 한국과 중국은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다. 안식을 기원한다"고 남겼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일엔 장 전 주석에 대한 조의 서한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보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조문에는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한정애·김두관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장 전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12시13분쯤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백혈병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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