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SKC 필름사업부 인수 완료

오귀환 기자 2022. 12.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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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SKC의 필름·가공사업 인수를 마쳤다.

한앤컴퍼니는 SKC가 필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6월 SKC의 필름·가공사업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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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1조6000억원… 兆 단위 거래 연이어 성공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가 SKC의 필름·가공사업 인수를 마쳤다.

한앤컴퍼니 제공

한앤컴퍼니는 SKC가 필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6월 SKC의 필름·가공사업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국내 PEF가 진행한 바이아웃(Buyout) 인수 거래 시장 최대 규모다. 한앤컴퍼니는 7% 초반대의 금리로 인수 자금 조달을 마쳤다.

SKC의 필름 사업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반도체 등 첨단 IT기기와 산업 용도로 쓰이는 필름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1977년에 시작해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왔다. 현재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용 첨단 소재 개발과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SKC의 필름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달성했다.

한앤컴퍼니는 SKC 필름사업의 기업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적극적 투자를 통한 친환경 기술 고도화, ESG 경영 강화 등으로 SKC 필름소재 사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올해 아시아 최대규모 15억달러(약 2조 원)의 컨티뉴에이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인수한 쌍용C&E에 재투자했다. 또 지난 2020년에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및 면세품 판매 사업부를 9906억원 규모로 인수해 대한항공씨앤디를 출범시켰다. 같은 해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를 3825억원에 인수해 SK에코프라임이란 사명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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