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한국, 기적의 16강 보인다...'연막작전' 포르투갈 플랜B 전망

김대식 기자 2022. 12.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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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던 건 연막작전이었다.

예상과 다르게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서 최선 다하겠다.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할 것이다. 앞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발 명단을 선택할 것"이라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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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포르투갈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던 건 연막작전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겟을 가져왔지만 조 1위로 올라겠다는 각오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조 1위로 유력하다. 승점 1점만 확보해도 조 1위가 확정된다. 따라서 포르투갈이 우리와의 경기에서 100% 전력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상위 토너먼트를 바라보는 포르투갈이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예상과 다르게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서 최선 다하겠다.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할 것이다. 앞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발 명단을 선택할 것"이라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산투스 감독의 의사는 연막작전인 것처럼 보인다. 포르투갈 다수 매체들은 플랜B 가동을 전망 중이다. 포르투갈 'O Jogo'는 2일 "1위인 포르투갈은 선발 명단의 변화를 줄 것이다. 플랜B가 가동될 것이다. 안드레 실바, 디오고 달롯, 비티냐, 마테우스 누녜스가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이 플랜B를 가동해준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굉장한 호재다. 플랜B라도 전력 면에서 포르투갈은 한국보다 강하지만 로테이션 멤버들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주전급 선수만 안 나와도 수비에서 부담이 줄어든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포르투갈도 조 1위는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큰 점수 차로 승리한다면 자칫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H조 2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나게 될 수 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포르투갈도 브라질은 피하고 싶어할 것이다.

사진=O j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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