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9번 그남자' 조규성, 세계도 이목 집중…"손흥민 후계자 될 것"
전 세계 팬들 관심도 한몸에…SNS '팔로워' 폭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조규성(24·전북 현대)을 향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선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후반 13분과 16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한껏 표출했습니다. '월드컵 1경기에서 2득점 모두 헤딩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차전 일정이 모두 종료된 29일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1명에 조규성을 선정하면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다음(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8.7점)를 줬습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판타지 풋볼(FF)이 공개한 '베스트 11'에도 조규성이 포함됐습니다.
경기 중간중간 카메라에 잡히는 그의 모습이 국내외 축구 팬들의 마음을 녹이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폭발했습니다. 월드컵 전 조규성의 SNS 팔로워 수는 2만 명대였지만 오늘(2일) 오후 3시 기준 167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의 경쟁력을 눈여겨 본 해외 언론과 구단들에 대한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쿠오티디아노 나치오날레는 "카타르에 있는 수많은 이탈리아 스카우트의 노트에 그의 이름이 쓰여졌을 것"이라며 "조규성의 몸값이 140만 유로(약 19억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스카우트들이 피지컬과 성과가 좋은 조규성에게 베팅할 준비를 할 것이다.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손흥민의 훌륭한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과거 기성용(서울), 차두리(은퇴)가 뛰었던 스코틀랜드의 셀틱도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틱에 앞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스타드 렌(프랑스) 등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국은 3일 자정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 일간지 푸블리코는 "소셜네트워크의 아이콘이 월드컵 경기장에서 스타로 떠올랐다"며 "이 한국 공격수는 금요일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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