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서지음 작사가 "아이브, 어떻게 이런 완벽한 친구들이 한팀일수가…"

2022. 12.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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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이브의 빛나는 날들에 제가 작사가로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서지음 작사가는 2일 마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걸그룹 아이브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서 작사가는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브 멤버들,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너무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며 "요즘 많은 시상식에서 크고 값진 상들을 받는 여러분을 보면서 저 역시도 얼마나 설레고 기쁜지 모른다. 부디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그 순간들을 마음껏 온몸으로 느끼고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하길 바란다. 물론 아이브에게는 앞으로 더더욱 멋지고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처음이라는 건 언제나 특별한 법이니까"라고 마음을 전했다.

나르시시즘 3부작으로 불리는 이 세 곡의 가사는 모두 서 작사가를 통해 이어지는 서사를 의도해, 아이브의 색깔을 한층 뚜렷하게 나타냈다.

특히 '러브 다이브'로 아이브는 '멜론 뮤직 어워드'와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대상 부문 트로피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사랑할 용기만 있다면 언제든 뛰어들어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베스트 K팝 노래'에도 뽑힌 바 있다.

아이브는 수상 소감에서 서 작사가의 이름을 잊지 않고 언급해 기쁨을 나눴다.

서 작사가 역시 영광이라고 화답하며 "제가 쓴 가사를 멋지게 부르고 훌륭하게 소화해 줘서 감사하다. 아이브는 언제나 기대한 것, 그 이상을 보여줬다. 제가 가사에 담고자 했던 아이브의 모습처럼 그 누가 뭐라 해도 언제나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다.

"유진,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 어떻게 이런 완벽한 친구들이 한 팀에 모여있을 수가 있나 싶다"는 감탄과 함께 서 작사가는 "데뷔 1주년 정말 축하하고 오래오래 가수해 달라"는 부탁의 말도 남겼다.

[사진 = CJ ENM, 서지음 작사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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