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 에이스에 도전장 내민 당찬 신인, 안우진 “무조건 삼진 잡겠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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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신인 문현빈(18)이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현빈과 안우진은 2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BIC0412(백인천상)와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안우진은 "내년에 문현빈 선수를 만나면 첫 타석에서는 무조건 삼진을 잡겠다. 초구는 직구를 던지겠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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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문현빈(18)이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현빈과 안우진은 2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BIC0412(백인천상)와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문현빈은 북일고 4번타자로 활약하며 올해 28경기 타율 4할4푼5리(110타수 49안타) 3홈런 31타점 OPS 1.216을 기록했다.
내년 1군 데뷔를 꿈꾸고 있는 문현빈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앞에 계신 안우진 선배님과 꼭 맞붙어보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우진은 2022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으로 활약하며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한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다. 올해 224탈삼진을 잡아내면서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2위, 한국인선수 1위에 올랐다.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안우진은 “내년에 문현빈 선수를 만나면 첫 타석에서는 무조건 삼진을 잡겠다. 초구는 직구를 던지겠다”라고 예고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안우진은 “처음으로 10승을 했을 때도 기억이 나고, 200탈삼진도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올해처럼 아프지 않으면 성적도 잘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이 기대되는 안우진은 “메이저리그 진출은 당연히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후형은 내년에 잘해서 가겠지만 나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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