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제3국서 남북 접촉설에 “사실무근”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2. 12.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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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북한의 기정동 마을의 모습.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최근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비밀리에 접촉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브리핑에서 남북 접촉 관련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차원에서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주간조선은 복수의 대북 고위 소식통을 근거로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물밑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이 주홍콩 북한 총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고, 이에 국가정보원 국장급(1차 접촉)과 권춘택 국정원 1차장(2차 접촉)이 대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북한의 제안 자체가 없었다. 완전히 잘못된 소문”이라고 접촉설을 일축한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의 통화 내용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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