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금쪽이, 불리할 때만 호흡곤란?…오은영 "증상을 무기로 삼는 아이"('금쪽같은 내 새끼')

정서희 기자 2022. 12. 2.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4년째 고통받는 중2 학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엄마는 15세 금쪽이에게 직접 밥을 떠먹여 주고, 약봉지를 뜯어주는 등 어린아이를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점점 심해지는 호흡곤란에 엄마는 결국 금쪽이의 등교를 포기하고 만다.

금쪽이를 위해 급하게 집을 나선 엄마가 사 들고 온 것은 아이스크림.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공|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4년째 고통받는 중2 학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15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이날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 아이가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엄마는 "아이가 오은영 선생님을 직접 만나고 싶어 했다"고 밝힌다. 이어 "금쪽이가 매일 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으로 괴로워한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일상을 관찰한 영상에서 등교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는 금쪽이가 보인다. 엄마는 15세 금쪽이에게 직접 밥을 떠먹여 주고, 약봉지를 뜯어주는 등 어린아이를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등교 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가쁜 숨을 몰아쉬며 괴로워하는 금쪽이. 점점 심해지는 호흡곤란에 엄마는 결국 금쪽이의 등교를 포기하고 만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야구 경기를 보는 금쪽이의 영상이 이어진다. 그런데 씻으라고 재촉하는 엄마의 말에 점점 굳어지는 금쪽이의 표정. 잠시 후, 또다시 소리를 지르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 시작하는데.

금쪽이를 위해 급하게 집을 나선 엄마가 사 들고 온 것은 아이스크림. 숨쉬기조차 어려워했던 금쪽이는 멀쩡히 아이스크림 세 개를 연달아 먹으며 패널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홍현희는 "꾀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며 당혹감을 드러내고, 오은영 박사는 "단지 꾀병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금쪽이의 상태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다음 영상에서는 아빠에게 게임 머니 충전을 조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긴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아빠에게, 이제까지와 차원이 다른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금쪽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괴성을 지르다 탈진해버리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증상에만 몰두하는 부모의 태도가, 증상을 무기로 삼는 아이를 만들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적절한 제한을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면서, 나이에 맞는 단호한 훈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