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들 중 누구를 더 사랑하냐 묻는다면” ‘사랑꾼’ 션의 고백

강민선 2022. 12.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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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누션 멤버 션(본명 노승환·사진 오른쪽)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에서 션은 "가끔 나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며 "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세요? 나의 대답은 항상 '아내를 더 사랑합니다'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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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션 인스타그램 캡처
 
지누션 멤버 션(본명 노승환·사진 오른쪽)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1일 션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션은 “가끔 나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며 “아내와 아이들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세요? 나의 대답은 항상 ‘아내를 더 사랑합니다’이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너무나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나의 아내 혜영이를 더 사랑한다”며 “
어떻게 나무보다 열매를 더 사랑하랴? 나무가 있고 열매가 있지, 나무 없이 열매가 있을 수는 없다. 아이는 열매이고 아내는 나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션은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많은 부부가 아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며 “아이 엄마이기 이전에, 한 남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사랑 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할 아내가 사랑 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힘들어하고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션은 “나무가 병들기 시작한다”며 “나무가 병들면 나무에 달린 열매도 병들지 않을까? 나무를 사랑해주고 나무가 건강하면 당연히 나무에 달린 열매인 아이들은 건강해진다. 나는 나무인 혜영이를 우리 사랑의 열매인 아이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밝혔다.

션은 “사랑받는 혜영이 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란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사랑을 배운다”며 “행복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행복을 알아간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노하음, 노하랑, 노하율, 노하엘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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