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경기둔화 우려에 코스닥 730선 '털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73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740.1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은 1128억원어치 코스닥을 팔았다.
기관 역시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546억원을 팔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 1128억·기관 1546억 '팔자'
전날 美ISM지수 50 밑돌며 침체 우려 확대
이지케어텍, 사우디 수출 부각되며 30% 上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73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1%대 약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6포인트(1.03%) 내린 732.95에 거래를 마쳤다.
740.1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30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128억원어치 코스닥을 팔았다.
기관 역시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546억원을 팔았다. 금융투자가 1428억원을 팔았고 투신도 156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은 나홀로 274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230억원 순매도로 총 1242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이날 하락세는 전일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점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200원(4.52%) 내리며 10만99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2.44%, 1.34%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54% 하락한 4만215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086520)는 5.30%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11% 내렸다.
반면 네옴시티 관련주는 급등했다. 이지케어텍(099750)은 사우디 네옴시티 병원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작년 사우디 국가방위부에 원격의료솔루션을 수출하기로 한 사실이 부각되며 30% 상한가를 찍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5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834개 종목이 내렸고 127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3026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검찰, '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징역 5년 구형
- 어린 자녀 사는집에 '수리중 출입금지!'…알고보니 대마 재배방
- "지난일 용서해달라"던 남편과 내연녀…속았습니다[사랑과전쟁]
- '벤투 퇴장' 테일러 주심이 또…경기 종료 5초 전 '휘슬'
- 40년만에 화산폭발에 비수기에도 하와이 '북적'
- 달리던 통근버스서 화재…탑승자 10명 모두 대피
- [누구템] 검은 운동화 마니아..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은
- 손흥민 눈물겨운 마스크 투혼, 포르투갈전 득점으로 보상받을까
- "연 36% 사채까지 썼지만 22억 못막아"…무너진 건설사
- "죽어도 어쩔 수 없다"…피아니스트의 前남편 납치 사주[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