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의 우울한 하루, "MOM 탔는데 넋이 나갔네"

이인환 2022. 12. 2.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을 타도 기쁘지가 않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일단 독일이 승리한 경기이기에 MOM(Man of the Match)로 카이 하베르츠가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상을 타도 기쁘지가 않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독일은 스페인과 같은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스페인 +6, 독일 +1)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독일은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16강을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대다수의 선수가 주저 앉을 정도로

일단 독일이 승리한 경기이기에 MOM(Man of the Match)로 카이 하베르츠가 선정됐다. 단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여파가 그대로 묻어나왔다.

FIFA WC MOM은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기간은 경기 시간 후반 15분부터 후반 43분까지 진행된다

하베르츠는 버드와이저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지만 표정에서 탈락의 충격이 그대로 나왔다. 그는 아무런 포즈와 미소 없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MOM 사진을 찍었다.

SNS에서 팬들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울한 MOM 수상자일 것이다"라거나 "절대 상을 받을 기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