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 전설' 혼다와 마주한 박지성.."100% 전력을 다해야만 16강 가능성 있어" [2022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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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영원한 심장' 박지성이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와 만남을 가졌다.
박지성과 혼다 두 사람은 오는 3일 00시 포르투갈과 맞붙는 한국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을 내놓는 한편, 승리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박지성의 발언에 혼다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이겼으면 좋겠다"고 두 아시아 국가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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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심장' 박지성이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와 만남을 가졌다.
박지성과 혼다 두 사람은 오는 3일 00시 포르투갈과 맞붙는 한국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을 내놓는 한편, 승리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2일 박지성의 아내이자 SBS 아나운서 출신인 김민지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일본과 스페인의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기 전 촬영됐다.
이날 박지성은 포르투갈전에 대해 묻는 혼다에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은 16강에 이미 올라가서 아마도 격렬한 경기는 원하지 않을 것 같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혼다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이 바뀔 것 같다"며 한국의 선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지성은 "(프랑스가) 튀니지에게 0:1로 패배했다. (경기장에서는) 그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런 상황은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지성은 "아무리 많은 선수들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100% 전력으로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니까"라고 했다.
이에 혼다는 "우루과이가 1:0으로 이기면 좋은 상황"이라며 한국의 진전을 바랐다.
혼다는 포르투갈과 맞붙을 한국의 전력에 대해 "한국은 수비적으로 아니면 공격적으로 할 것 같은가. 경기를 지배할 것인가 역습을 노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성은 "아마도 수비적으로 할 것 같긴 하다.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것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추구하는 스타일을 시도할 것 같다. 대신 수비라인은 이전보다 더 내릴 것 같다"고 했다.
박지성의 발언에 혼다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이겼으면 좋겠다"고 두 아시아 국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일본은 2일 스페인과의 승부에서 2:1 스코어로 승리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던 E조에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이제 8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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