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후 리셀’은 공식…플립4 새 에디션 웃돈 얼마 붙었나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2. 12. 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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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1일 100대 선착순 판매 직후 품절
거래 플랫폼서 웃돈 100만원 붙어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명품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하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1일 오전 선착순 판매 시작 후 몇 초 만에 품절된 가운데 거래 플랫폼에서 100만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팔리고 있다.

2일 오후 2시 기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마르지엘라 에디션 거래는 30건 이상 체결됐다. 거래 가격은 최소 280만원부터 최대 338만원까지 다양하다. 출고가(225만5000원) 기준 54만5000원~112만5000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서도 웃돈 규모는 비슷하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판매 게시물을 보면 거래가가 270만원~3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당근마켓에도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마르지엘라 에디션 판매글. [사진 출처 = 중고나라 캡처]
톰브라운 에디션 이후 잠시 주춤했던 ‘명품 콜라보’ 흥행 공식을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이어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앞서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준지 등과 협업한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톰브라운 외에는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작년 출시된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200만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한편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플립4 512GB 단말기와 케이스·UX테마 각 2종으로 구성됐다. 단말기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색상인 ‘솔리드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케이스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비앙케토’ 기법이 적용됐다.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국내외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의 협업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은 마감 처리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등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품에 섬세하게 잘 녹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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