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포르투갈 감독 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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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경험을 얘기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인으로서) 자연스러운 (내 마음의) 편애와는 별개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만 하고, 그럴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이것은 도전이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대회 시작 전 준준결승을 목표로 삼았다"며 한국대표팀은 겁을 먹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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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서로 다른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경험을 얘기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9위 포르투갈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대결한다. 벤투 감독은 2014년 포르투갈을 이끌고 브라질 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엔 한국을 지휘하는 중이다.
주간지 ‘디아리우 드노티시아스’에 따르면 벤투는 “내가 2개 나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 전향할 때를 추억했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는 한국대표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은 감독으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조국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대결”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 H조 2차전까지 1무 1패에 그쳤다.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볼 자격을 얻는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인으로서) 자연스러운 (내 마음의) 편애와는 별개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만 하고, 그럴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벤투 감독은 “이것은 도전이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대회 시작 전 준준결승을 목표로 삼았다”며 한국대표팀은 겁을 먹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2라운드 2-3 패배 후 벤투 감독은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낸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을 현장에서 지휘할 수 없다. 세르지우 코스타(49·포르투갈) 수석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한다.
코스타 코치는 ▲2007~2009년 스포르팅(포르투갈) ▲2010~2014년 포르투갈대표팀 ▲2016년 크루제이루(브라질) ▲2016~2017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2017~2018년 충칭(중국)에서도 벤투 감독을 보좌했다.
벤투 감독은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다. 내가 일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유능하고 준비된 지도자다. (이번 일도) 확실하게, 그리고 (나를 대신하여)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그동안 경기 중 내린 많은 결정을 (실행에 옮기기에 앞서) 판단해줬다. 선수들도 내 지휘와 동일시할 것”이라며 코스타 수석코치 이하 스태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예상한 자료를 보면 한국 포르투갈전 확률은 승리 17%/무승부 24%/패배 59%다.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차지해야 세계 최강 브라질을 카타르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피한다는 동기부여가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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