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측, 이승기 ‘전속계약 해지 요청’ 하루 만에 홈페이지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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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공식 홈페이지가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4일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법무법인 최선 측은 "후크엔터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음원료 정산 외에도 이승기 씨 연예 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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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간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공식 홈페이지가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승기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웹호스팅 서비스가 만료됐다는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속계약 해지 요청 하루 만에 홈페이지 폭파라니 대단하다”는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이승기 측은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앞서 지난 17일 이승기는 음원료 미정산 사실을 인지한 뒤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후크를 상대로 ‘18년간 활동하며 발표해온 137곡에 대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18일 후크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며 입장을 발표했으나, 전날인 17일 후크의 권진영 대표가 이사와 이승기 매니저와 만난 자리에서 “이제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 “내 남은 인생 그 XX 죽이는데 쓸 거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23일 이승기 매니저의 녹취록을 입수한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24일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법무법인 최선 측은 “후크엔터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음원료 정산 외에도 이승기 씨 연예 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현재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횡령 의혹에 이어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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