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중 '유일 무득점' 우루과이, 가나 상대 '골 맛'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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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릴 수 있을까.
현재 H조는 포르투갈 2승(승점 6, 5득점 2실점, +3), 가나 1승 1패(승점 3, 5득점 5실점, 0), 한국 1무 1패(승점 1, 2득점 3실점, -1), 우루과이 1무 1패(승점 1, 0득점 2실점, -2) 순이다.
따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포르투갈에 이긴 뒤,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길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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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2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릴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와 가나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3차전 승부를 치른다. 현재 H조는 포르투갈 2승(승점 6, 5득점 2실점, +3), 가나 1승 1패(승점 3, 5득점 5실점, 0), 한국 1무 1패(승점 1, 2득점 3실점, -1), 우루과이 1무 1패(승점 1, 0득점 2실점, -2) 순이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하나의 전제 조건이 있다. 한국이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이 포르투갈에 비기거나 패한다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았을 경우, 한국의 승점은 4점이 된다. 이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먼저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하는 경우, 우루과이도 승점 4점이 된다. 이때 우루과이와의 득실차로 순위가 나뉜다. 만약 한국이 1점 차로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둔다면, 우루과이는 3점 차 이상으로 가나를 이겨야 한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다면, 한국, 가나가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1골 차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가나와 득실차가 똑같아지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한국이 가나 보다 다득점에서 앞서야 한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를 제압한다면, 한국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짓게 된다.
따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포르투갈에 이긴 뒤,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길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득점을 기록 중인 팀이다. 3차전까지 튀니지와 멕시코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기대득점값(xG값)이 0.59골에 그쳤다. 한국이 0.64였던 것에 비해 더 낮은 수치였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xG값이 1.27골이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우루과이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우루과이는 다윈 누녜스(리버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등 수준급 공격수를 갖춘 팀이다. 해당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유일 무득점'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래픽=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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